뽀야베이비 유기농 아기용품 만들기
오가닉 핑크레이스 배냇SET
우리 소근이 DIY 배냇저고리 만들기!
안녕하세요,
한번 무언가를 만들기로 하면 만드는 과정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지금 우리 소근이는 약 50일이 되었구, 제가 만든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를 아이에게 지금까지도 잘 해주고 있어요.
만들기전부터 핑크레이스가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만들고 입히고, 입은 소근이의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너~무 이쁩니다.
날짜가 지나고, 소근이의 키가 점점 클수록~ '이 옷을 못입는 날이 오겠구나'하며 아쉬운 마음도 벌써부터 듭니다.
얼마전에는 이 옷을 입혀놓고, 제 방에서 홈촬영을 했어요. ㅎㅎ
아가를 침대에 올려놓고, 전 침대에 두발로 올라가 위에서도, 아래서도, 옆에서도~~ 혼자 오두방정을 떨며(헤헤헤) 찍었습니다.
그것도 무겁디 무거운 DSRL로요. (손목 나가는줄ㅜㅜ)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DIY 배냇저고리를 보던 중에 딱 2개의 후보가 뽀야베이비에 있었어요.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는데,,
여자아이는 무조건 핑크!레이스!를 하라고 하는거에요. 선택하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제품들 마다 만드는 방법 설명서도 있구, 게시판 동영상을 보며 영상을 스톱하고 만들고, 스톱하고, 만들고, 계속 반복해서 몇번을 봤나 모르겠어요.
배냇모에 레이스를 달 땐 동영상을 봐도 정말 모르겠는거에요, 뽀야베이비 언니께 전화해서 여쭤봤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셨네요^^
그리고, 제가 만드는 와중에 바늘과 실이 누락되서 온것을 알았어요.(원래 바늘과 실이 제품에 포함 안된줄 알았거든요)
전화했더니 뽀야언니가 고마웁게도 다시 보내주셨답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출산 전전날 완성했습니다^^;;
서투른 실력에 힘들긴했지만 우리 소근이가 입은 모습을 상상하며, 한땀한땀 신사임당의 정신으로 정성스레 만들었어요.
손싸개와 발싸개, 턱받이, 그리고 사은품으로 주신 별딸랑이까지.
점점 완성되어 가면서 얼마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여기 정말 들어갈까? 했는데~
모든 제품을 완성시키고, 손빨래로 조물조물 빨고, 햇볕과 바람에 말리고, 다림질까지!
조리원 동기 산모들에게도 자랑했는데, 얼마나 이쁘다고 사랑스럽다고 하는지,
마음이 으쓱으쓱~ 대단대단~
시간이 지나서 소근이가 크면, 배냇 액자라는게 있는데, 거기 이쁘게 넣어서
나중에 아가한테 선물해주려구요.
처음엔, 첫 아가니깐 만들어야겠다 하고 생각해서 만든건데.. 둘째때도 꼭 만들어야겠어요.
훗날, 원망듣지 않으려면요^^
만들면서 참, 좋은 생각도 많이하게되고, ♡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내가 정말 엄마가 되어가는 것 같고♥
어느곳에도 없는, 요런 이쁘고 소중한 배냇~!
둘째 때 - 다시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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