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태어날 우리 딸기를 위해서 블루 배냇저고리 세트를 주문했어요.
5개월 차에 알려주신 딸기의 성별이 혹시나 다를까봐 7개월 차 다녀온 정기검진에서
한 번 더 확인을 받은 후 티니 세트와 블루 세트 중에서 신랑에게 골라달라고 했답니다.
신랑이 티니도 블루도 마음에 들어하며 한참 고민하더니 우선 블루 세트로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두 세트를 다 주문하라는 말도 했는데 제가 처음이라 자신이 없어서 하나 먼저 해보고 나서 결정하자 했어요.
용감하게 주문했으나, 막상 받고 보니 조금 걱정도 되더라구요~
보여주는 사진의 발꿈치나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은게 ㅎㅎ
그런데 정말 팁 동영상 한 번씩 보고 동봉된 방법 보면서 하니 만들어 지더라요.
턱받이, 손싸개, 발싸개, 배냇저고리, 보넷 순서로 했어요.
배냇저고리와 보넷을 하기 전엔 심호흡 좀 했답니다. ㅎㅎ
하루 하나씩 일주일이 안 돼서 완성하고 나니
신랑은 날마다 티니 세트 주문했냐고 물어봐요~ㅎㅎ
티니도 눈에 밟히나 봐요.
아니면 본인 귀찮게 안하고 바느질에 집중해서 좋아서일까요?!?!?!ㅋ
발싸개는 하나만 있어도 된다는 말이 있어서 세트 주문을 조금 고민하고 있답니다.
세트가 욕심나긴 하지만요~~
뽀야베이비 덕분에 딸기에게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첫 선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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