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인 우리 햇님이를 위한 배냇 저고리 세트를 완성했어요..
사실 완성한지... 두달은 된것 같은데...
엄마가 게을러서 이제야 후기 올리네요...
제작 단계별로 찍는다고 찍었는데,
사진 찍는 기술도 없어서 사진도 좀...^^
1탄 : 턱받이
2탄 : 손싸개
3탄 : 발싸개
4탄 : 배냇저고리
5탄 : 파일럿모자
<총평>
설명서에서 가이드해주는 순서대로 만들었더니, 특별한 어려움 없이 만들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꼼꼼히 하려니까 생각보다 시간도 꽤 걸리더라구요~~
엄마들 성격따라 제작 시간을 달라질 듯...
또한 재단을 다 해서 보내주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어요~~~^^ 감솨~
중학교 가정시간 이후로 거의 바느질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는데, 새록새록 너무 재밌었어요.
태어날 아기를 위한 선물도 만들고, 엄마는 겸사겸사 태교도하고...
빠져서 하다보면 허리 아플 지경까지 앉아 있느라 약간 고생이기도 했지만,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1탄 : 턱받이
- 난이도 : 하
- 특징 및 좋았던 점 : 쉽고 입문하기 아주 수월했어요.
- 어렵거나 아쉬웠던 점 : 똑딱이 단추가 실제 사용하기엔 조금 뻑뻑한 것 같아요.
아기가 태어나서 사용하다보면 뜯어지거나 그럴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2탄 : 손싸개
- 난이도 : 하
- 특징 및 좋았던 점 : 뭔가 만드는 느낌이 조금씩 들더라구요...^^
여자 아이라 분홍리본으로 했는데, 손싸개는 아무래도 입으로도 가고 그럴것 같아서 일부러 리본은 안달았어요.
- 어렵거나 아쉬웠던 점 : 특이점 없음.
3탄 : 발싸개
- 난이도 : 중하
- 특징 및 좋았던 점 : 손싸개랑 거의 유사하고, 분홍리본을 다니까 조금 더 이뻐진 듯~
- 어렵거나 아쉬웠던 점 : 손싸개랑 달리 나름 입체적인 각(?)이 있어서 처음에 좀 어려웠던듯...
설명서 대로 미리 시침핀으로 위치 잡고 해서, 많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4탄 : 배냇저고리
- 난이도 : 상
- 특징 및 좋았던 점 : 햇님이를 위해 정말 무언가 만드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가장 뜻깊은 배냇저고리니까~~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바느질 선도 안보이게 하려고 꽤 노력하며 만들었어요.
만족도 최상!!!!
- 어렵거나 아쉬웠던 점 : 목선 바이어스가 개인적으로 최고 어려웠던 듯.
곡선을 매끈하게 만들려고 천을 좀 당기면서 짱짱하게 하느라 힘들었어요.
바이어스 땜에 첨으로 동영상을 봤는데, 그런 부분의 세세한 설명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어요.
5탄 : 파일럿모자
- 난이도 : 중
- 특징 및 좋았던 점 : 왜 맨 마지막에 하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전 배냇저고리가 훨씬 어려웠는데...
만들면서도 '이게 모자가 되는 거야?'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만들고 나니 깜찍하네요...^^
- 어렵거나 아쉬웠던 점 : 파일럿 모자라는 게 디자인이 다 그렇겠지만...
남편이 모자는 안 예쁘대서 완전 삐져 있는 중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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