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 된 은총맘이에요~

그동안 나름대로 음악, 독서 등으로 태교를 해왔는데

우리 아기를 위해 손으로 무언가 만들고 싶어서 검색하던 중 뽀야베이비를 알게됐어요.

베넷저고리는 이미 몇개 있던 터라, 너무나 깜찍한 아기곰 신발과 말띠인 은총이를 위한

짱구베개를 신청해서, 첫! 손바느질에 도전해봤어요.

사실, 중학교때 가정시간 이후 처음 해본 손바느질이라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배송된 구성품들을 보니 정성+꼼꼼함+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보인 저도 왠만큼 혼자 할 수 있겠더라구요!

처음엔 과연 '저거 다 만들 수 있겠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신랑도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신발과 베개를 보면서, '제법인걸?!' 감탄의 눈빛으로 변모~ㅎ

처음 시작이 어려웠지, 막상 손에 익고 나니 시간 가는줄 모르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오가닉 소재라 민감한 우리 아기들 피부에 닿아도 전혀 문제가 안될것 같고~

부들부들 맨살에 닿아도 안심이 될것 같아요.

신발과 베개를 내 손으로 완성하고 나니 자신감이 붙었어요 ㅎ

다음엔 우리아기 애착형성을 도와줄 인형에 도전해볼까 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