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임신 9주...라 이른감이있지만,

집에서 너무 심심해서..태교 바느질이라도 해볼까? 싶서 이래저래 홈페이지찾아다니다 알게된 뽀야베이비.

중학교 가정시간 이후 바느질해본적이 없는거같은데;;ㅋㅋ

하여튼 아직 9주밖에 안됐으니, 바느질 못하니깐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언젠가는 완성하겠지..싶었는데,

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과 설명서 살짝보고 따라하니.. 정말 쉽고 재밌어서 천천히 하루에 몇시간씩 안했는데도

주문해서 배송오고 완성까지 일주일도 안걸림;;ㅋㅋ

처음에 딸랑이랑 배냇저고리셋트 배게 속싸개 이렇게 주문했는데.

혼자 바느질하는거 보고 신랑이 자기도 해보고싶다며 뺏어하더니

말띠 해인데 왜 말 배게 주문안했냐고 ㅋㅋ

자기는 말 배게 바느질해주고싶다고 또 주문하래서 말배게도 추가주문했어요.

설명대로 딸랑이 배게 배냇저고리셋트에서는 턱받이 손싸개 발싸개 배냇저고리 모자 순으로 바느질했는데

왜 순서대로 하는게 재밌다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갈수록 조금 복잡해진다는 ㅋㅋㅋㅋ

신랑작품 말배게는 안장 천을 어디흘렀는지 안보여서 못하고 완성 ㅋㅋㅋ

청소하다 천보이면 그때 해야겠어요 ㅋㅋ

완성하고 쪼물쪼물 손으로 세탁하고 예쁜 상자안에 보관해놨어요.

10월 예정인데 태어나자마자 손수 바느질한 배냇저고리 입힐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하고 빨리 낳아서 입혀보고싶어지네요.ㅎㅎ

아직 성별도 모르는데 제가 분홍색을 좋아해서 분홍으로했는데

아들이면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별나오고 아들이면 하늘색으로다가 다시 주문해서 만들어야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