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백일을 막 보낸 한 아가의 엄마입니다.
태교할때 바느질을 해서 모빌도 만들고 턱받이도 만들었었는데요.
백일을 맞이해서 배냇액자를 만들어 주려니 액자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거의 한달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홈페이지를 열었다 닫았다, 사진을 캡처해서 액자에 대어보고
색을 맞춰보고 핑크가 좋을 지 흰색이 좋을 지 정말로 너무 많은 고민과 고민..
엄마가 이렇게 결정장애(?)라서 아이가 무척 걱정되요,ㅋㅋㅋ
이쁘게 잘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백일이 너무 얼마 안남아서 새벽마다 눈에 불을 켜고
집중하느라 눈도 피곤하고, 손가락도 손목도 아픈가운데서도, 동영상을 보면서 하는데도
잘 안되더라구요. 솜씨나 센스가 없나봐요ㅜㅜ 그래도 돌려서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바느질선이 삐뚫어서 몇번이나 뜯어서 다시 하고 다시 했어요.
사랑스러운 보넷은 정말 많이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성취감이 너무 컸다는 거요,~~
울 아가가 입을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뻤어요.
아가가 더디게 성장하는 덕분에 아직도 맞는 배냇저고리가 있어요.
다행이 이 배냇은 길고 사이즈가 큰것 같아요. 다행이죠??^^
얼굴이 아주 하얀편이 아니라서 안 어울릴까봐 계속 고민했지만
그래도 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 눈엔 너무 이쁘네요.
워낙 디자인이 사랑스러워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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